네임드파워볼 파워볼픽 파워볼그림 하는방법 도박사이트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모습. 연합뉴스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타당성을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 측은 침묵 속에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외부활동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가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적절성을 결정하지만, 검찰이 그 결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검찰이 수사심의위에서 불기소 권고를 하더라도 기소를 강행할 수는 있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8차례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수용했다.

삼성으로선 수사심의위에서 불기소 권고가 나온다면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그러나 수사심의위에서 기소 권고가 나오면 삼성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를 피하기 위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당사자가 삼성이다”며 “검찰이 아닌 외부인사들까지 기소를 권고한다면 반발할 만한 명분이 사라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측이 이날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부회장은 수사심의회 개최를 앞두고 현장 경영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수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았고, 지난 23일에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우리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위기의식을 내비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와 코로나 위기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총수의 부재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23일 경기 수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면서 “수사심의위가 내리는 판단을 존중하고, 그에 따른 입장은 회사 측에서 별도로 내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의 변호인들이 입장을 낼 가능성은 있다. 그동안 변호인들은 ‘이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관련사실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수사심의위는 이 부회장 측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소집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열리게 됐다. 이에 맞서 검찰은 바로 다음날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지난 8일 영장이 기각됐고, 지난 11일 수사심의위 소집이 결정됐다.

피해 원아의 가족이 올린 투석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경제] 경기 안산시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100여명의 원생에게 집단 식중독이 발병한 가운데 해당 유치원에 아이를 보낸 학부모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큰 좌절과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안산시 상록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 원아 200여명 가운데 100여명에게 식중독 증상이 발생했으며, 원생 42명과 교사 1명에게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가운데 14명은 신장 기능의 영구적 손상까지 우려되는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유치원은 18일부터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특히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원아 중 신장 기능이 나빠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한 피해자 아이의 가족 A씨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말 그대로 피 말리는 지옥과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고통을 더 이상 그 누구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책임져야 할 사람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지 보름이 지나도록, 유치원에서는 부모님들께 정확한 원인도 안내하지 못하고 그저 역학조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라며 “더욱 경악할 내용은 역학 조사를 위해 일정기관 보관해야 하는 음식 재료도 이미 폐기해 과태료 50만원 처분 받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은 2018년에도 교육청 감사에서 원비를 교육과 무관하게 개인비용으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 돼 시정명령을 받은 이력이 있다.

경기 안산시 소재 A 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지난 22일 기준 99명까지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A씨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유치원의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모두 3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역학조사를 위해 반드시 보관해야 하는 음식 재료들을 (유치원에서) 왜 서둘러 폐기처분 했는가. 사고의 인과관계를 밝혀줄 핵심 자료가 없어졌다”며 “증거 인멸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아이의 상태가 심각해 아이 엄마가 유치원에 즉시 이상증세 통보 및 유치원 등원 중지, 그리고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내용 통보를 요청했는데 왜 묵살하고 아이들 등원을 며칠씩이나 계속 받았느냐”며 “가족간 전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였는데, 현재 환자 중에는 형이나 누나, 오빠나 동생으로부터 가족 간 전염돼 입원 중인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A씨는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고 한 원장이 왜 지금까지 그저 죄송하다는 전화, 문자 발송 외에는 사고의 원인 및 후속 조치에 대해 그 어떤 구체적 연락도 없느냐”며 “원장이 관계 당국에 보고를 하면 뭐하는가? 아이들의 상태를 안산시청과 관계 당국이 직접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투석의 받고 있는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신장과 콩팥이 망가져 오줌 배출이 안돼 혈뇨와 혈변이 계속 나온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곳곳의 어린이집, 유치원에 등원해 아무것도 모르고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그저 선생님이 주신 밥을 맛있게 먹게 될, 혹은 지금도 먹고 있을 우리 아이들이 있다. 정말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해외에서의 대마 흡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적발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사진=뉴스1

대마 흡연 및 마약 소지 혐의를 받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장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정종관 이승철 이병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홍모씨(19)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날 홍씨는 검정색 정장에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로 법원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명인의 자식이긴 하지만, 유명인 자식이라는 이유로 선처받아서는 안될 뿐 아니라 더 무겁게 처벌받을 이유도 없다”면서 “유명인의 자식이 아닌 일반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아직 어리고 전과가 없으며, 국내로 마약을 반입한 것도 판매 목적 반입이 아닌 것으로 보여 마약 확산 우려가 없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형을 유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홍씨에게 특별한 당부를 건네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마약의 유혹에 한 번 굴복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유혹이 계속 있을 것”이라며 “만약 다시 한번 유혹에 굴복해 재범할 때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각별하게 유의하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에 홍씨는 재판부를 향해 꾸벅 인사한 뒤 법정을 나섰다.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홍씨는 “한결같은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 주변 모든 분들의 위로와 격려, 절실한 기도로 조금씩 나아지겠다”며 “봉사활동, 독서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단 희망을 품게 됐다”고 직접 토로했다.

이어 “선처해주신다면 앞으로 대학생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가족들의 사랑과 많은 분들 기대에 보답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홍씨 측 변호인도 “홍씨는 만 14세 부모의 곁을 떠났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타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어린 홍씨가 감당하기 벅찼다”며 “그 과정에서 우울증을 잊고자 하는 마음과 호기심에 소량의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씨는 범행에 응분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정신적 장애의 이유로 용서받지 못할 것도 안다”면서도 “초범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형이 선고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씨는 지난해 9월27일 오후 5시40분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해 4월 중순부터 9월25일까지 미국 등지에서 대마를 7회 흡연하고, 대마 카트리지 6개를 매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1심은 “대마를 수차례 흡연하고 밀반입하는 등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홍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한다”며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7만8537원 추징과 보호관찰을 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 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논란의)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가고,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대통령은 노동시장 이원화 해결에 대한 근본적 대책 없이 단기적인 정치 홍보와 인기 영합용 지시를 했고, 대통령 말에 충성 경쟁하는 관료들과 기관장에 의해 노동시장의 질서가 흔들리고 혼란에 빠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인국공 논란은) 마치 옛날 군대에서 사단장이 방문하는 내무반은 최신식으로 꾸미고, 다른 낙후된 시설은 나 몰라라 방치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며 “결국 이 정권에선 아파트 사는 것도 로또, 정규직 전환되는 것도 로또가 됐다. 모든 게 운에 좌우된다면 성실하게 노력하는 수백만 청년 세대의 절망감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인천공항 정규직화 논란 말말말.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앞서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보안검색 요원 1900명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이중 절반은 2017년 5월 이후에 들어온 분들이라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 대통령의 인천국제공항 방문 시점이 정규직 전환의 기준점이 됐다는 것이다. 또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앞둔 인국공에 비해 다른 공공기관의 정규직화 비율이 낮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전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문제는 청와대가 인국공 사태를 계기로 북한처럼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지도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수령의 성은이 내려지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 또 “일자리수석의 변명은 청년들에게 국가정책이 이러니 희생하고 반칙도 범죄도 이해하라는 전형적인 궤변이다. 대통령이 주도해 대규모 취업 비리를 저질러 놓고도 전혀 현실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범수가 지난 25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투수 김범수가 준수한 투구 내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아픈 손가락이 어느덧 절망스런 팀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투타 모두 맹활약했다. 타선은 1회초 2번타자 내야수 정은원이 2점 홈런을 때려 앞서간 것을 시작으로 3회까지 8점을 뽑아냈다. 모처럼 시원한 공격이 터진 가운데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김범수가 6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뒤이어 등판한 안영명, 김진영, 신정락도 각각 무실점으로 김범수의 승리를 지켰다.

김범수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112개 공을 던지며 커리어 최다투구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에는 지난해 5월24일 두산 베어스전과 6월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각각 104개씩을 던진 게 최다 투구였다. 김범수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을 던지며 선발로서의 경쟁력이 커졌음을 입증했다.

김범수는 그동안 한화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과 같았다. 2015년 한화 1차 지명을 받은 뒤 KBO리그에서 153경기에 나선 김범수다. 팀 사정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왼손투수에 시속 150㎞까지 나오는 속구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성장세가 기대치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엔 선수 본인이 적극적으로 요청해 선발로 전환, 16경기에 나섰지만 3승8패 5.84의 평균자책점으로 ‘역시나’ 하는 반응이 나왔다. 높은 볼넷 비율과 부정확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장점을 갉아먹었다. 올해는 개막 직후 2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했다가 2패 1이닝 2실점 9.00의 평균자책점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한화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장장 18연패라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시즌 초반 힘을 냈던 장민재, 장시환, 김이환, 김민우 등 토종 선발들이 줄줄이 부진에 휩싸였다. 와중에 한용덕 전 감독이 사퇴하고 최원호 감독대행이 올라오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투수 채드 벨도 쉽사리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동안 김범수는 소화 이닝 수를 점차 늘리며 팀 마운드의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한화가 연패를 끊은 14일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3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NC 다이노스전에는 선발로 등판해 오랜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2번째 선발 등판인 25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선발승과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화 선발마운드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두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을 제외하면 명확한 토종 선발 로테이션이 불분명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패 기간 체력적, 심리적으로 난조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급성장한 김범수의 활약은 한화 덕아웃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스포츠월드=잠실 권영준 기자] ‘설렁설렁 주루 플레이’는 결국 뜻밖에 찾아온 기회마저 날렸다.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의 뼈아픈 실책이었다. 프로야구 LG도 2연속 스윕패로 6연패에 빠졌다.

라모스는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이어 2차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것과 달리 조금씩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부상 복귀 후 침묵했던 타격이 살아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설렁설렁했던 주루플레이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실 라모스는 2020시즌 초반 가장 ‘핫’한 타자였다. 허리 통증으로 일시 휴업했던 6월11일까지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112타수 42안타) 13홈런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서글서글한 성격에 적극적인 자세까지 LG의 ‘복덩이’로 불렸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이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11일 잠실 SK전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딱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그런데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이전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총 7경기를 치러 타율 0.259(27타수 7안타)에 머물고 있고, 장타는 홈런 없이 2루타 1개가 전부이다. 타점 역시 이날 더블헤더에서 기록한 2타점이 전부이다. 장타율과 출루율 역시 최근 7경기 각각 0.250과 0.286으로 부진하다. 올 시즌 전체 장타율과 출루율인 0.683과 0.422인 점을 고려하면 2~3배 차이가 난다.

이러한 부진보다 아쉬웠던 것은 주루플레이였다. 라모스는 이날 1차전 0-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 이승호는 앞서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다부진 구위를 자랑했다. 라모스는 1B에서 2구째 커브를 힘껏 잡아당겼으나 그라운드에 바운드된 뒤 키움 1루수 박병호의 글로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때 투수 이승호는 베이스 커버를 위해 1루로 달렸고, 이 장면을 목격한 라모스는 이미 포기한 채 설렁설렁 뛰었다.

그런데 박병호가 토스한 공을 이승호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공이 1루 베이스 왼쪽으로 흘렀다.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진 것을 본 후 라모스는 전력질주를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승호가 1루 베이스를 밟은 상태에서 떨어진 공을 주웠다. 결과는 아웃이었다.

라모스의 주루플레이가 더 아쉬웠던 것은 이후였다. 라모스가 그렇게 아웃당한 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이어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라모스를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했다면, 이미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득점을 올렸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1사 2, 3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러한 설렁설렁한 플레이는 라모스뿐만이 아니었다. 키움의 김규민도 좌익수 수비에서 방심한 모습을 보이며 진루를 허용했다. 팀이 4-0으로 앞서 5회말 선발 이승호는 선두타자 이천웅과 정근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특히 정근우의 좌전 안타는 장타도 아니었고, 깊숙한 지역에 떨어진 것도 아니었다. 좌익수 김규민 정면을 향했다. 빠르게 타구를 처리했다면 무사 1, 2루에서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 김규민은 여유를 부렸고, 이 모습을 본 이천웅은 재빨리 3루로 내달려 무사 1, 3루로 상황을 바꿨다. 결국 이승호는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했고, 다시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라모스에게 우익수 방면 깊숙한 뜬공으로 3루 주자 정근우가 리터치해 총 2실점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무사 1, 2루와 1, 3루는 사실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 투수가 느끼는 압박감은 전혀 다르다. 압박감이 큰 만큼 체감하는 피로도가 더 커진다. 투수 수도 더 늘어난다. 결국 이승호는 5이닝을 마친 후 마운드를 내렸다. 다행히 키움은 이날 5-2로 승리했고, 이승호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이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이처럼 설렁설렁 방심한 플레이는 결국 화를 부른다. LG는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이럴 때일수록 더 악착같은 플레이가 필요하다. 키움 역시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아쉬운 플레이 하나가 팀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 25일 투구하는 키움 투수 이승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21)는 9번의 실패에도 포기핮 ㅣ않았다.
이승호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팀이 5-2로 이겨 시즌 첫 승(2패)을 안았다. 팀은 더블헤더 1,2경기를 모두 잡고 8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전까지 이승호는 시즌 9경기에서 승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5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5경기 23이닝 20실점 평균자책점 7.83으로 흔들리며 2패에 그쳤던 이승호는, 6월 들어 앞선 3경기에서 18이닝 4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지만 2번의 퀄리티스타트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혁 감독이 “우주의 기운을 몰아주고 싶다”고 할 정도로 팀의 모두가 그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승호 역시 승리가 없어 조급해질 만도 하지만 열심히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음 등판을 준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포수 이지영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이승호는 이날 1회 1사 후 정근우를 몸에 마즌 볼로 내보내고 김현수, 라모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처음부터 완전히 좋은 모습을 아니었지만 정근우의 도루자, 유강남의 뜬공으로 이닝을 넘겼고 4회에는 1사 2,3루 위기를 전민수의 뜬공, 이재원의 삼진으로 넘기며 실점하지 않았다.
4-0으로 앞선 5회에는 1사 후 이천웅, 정근우,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 이승호는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라모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실점했지만 팀이 8회 1점을 더 추가하고 불펜투수들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의 승리를 만들어줬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이승호가 최근 잘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첫 승을 달성해 기분이 좋다. 전체 선수들이 이승호의 첫 승을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오늘 경기 초반 생각 외로 흔들렸다. 하지만 (이)지영 선배가 매 이닝 끝나고 조언해줘서 경기를 잘 이끌어갈 수 있었다. 승리를 챙기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경기 중에는 승패와 상관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 했다. 오늘 승리해 기쁘다. 시즌 초반 안좋았는데 점차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스타뉴스 인천=김동영 기자]

후송되고 있는 SK 염경엽 감독을 지켜보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가운데 검은 유니폼 88번). /사진=김동영 기자적으로 만나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길을 걷는 동료다.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에 대해 진한 동료애를 보였다.

두산과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더블헤더를 치렀다. 결과는 1승 1패. 두산이 먼저 1승을 따냈고, 2차전은 SK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와 별개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1차전 2회초가 끝날 즈음 염경엽 감독이 갑자기 더그아웃에서 쓰러진 것이다. 염 감독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사를 받았다.

SK 관계자는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 요청으로 입원 후 추가 검사도 받는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회초 두산이 3점을 내면서 3-3에서 6-3이 됐고,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때 SK 쪽에서 빨리 구급차가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양 팀 선수들도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파워볼실시간

그 순간 SK 더그아웃에서 이상이 생기고 염경엽 감독이 쓰러진 것을 반대편에서 발견한 이가 있었다. 김태형 감독이다. 바로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1루 SK 더그아웃 쪽으로 달려갔고, 안으로 들어가 쓰러진 염 감독의 상태를 직접 봤다. 이후 한 발 물러서기는 했지만, 의료진이 체크하는 것을 계속 봤다. 줄곧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김태형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한 살 차이로 서로 절친하다. 팀은 달랐지만, 프로에서 선수로도 같이 뛰었고 현장에서 계속 마주하고 있다. 최근 이흥련-김경호와 이승진-권기영의 트레이드도 양 감독의 친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라운드에서야 싸워야 하지만, 감독으로서 서로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사이. 승부는 승부이고, 동료는 동료이다. 동료가 쓰러졌고, 가장 먼저 달려갔다. 김태형 감독이 진한 동료애를 온몸으로 드러냈다.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스트레일리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9/[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칠전팔기다.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 그는 시즌 초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위력은 리그 최고다. 하지만 승리는 1승 뿐이다. 9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은 2.10으로 3위. 평균자책점 1,2위 NC 구창모와 키움 요키시는 각각 6승씩을 거뒀다. 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은 구창모에 이어 2위다.

연일 좋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 승리를 챙긴게 까마득하다. 지난 5월10일 SK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후 7경기에서 2패 뿐이다. 갈수록 내용은 더 좋아지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근 등판인 18일 키움전에서는 8이닝 동안 탈삼진을 무려 12개나 빼앗으며 3피안타 무4사구 2실점의 역투를 했다. 아쉽게 노 디시젼으로 끝났다.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8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절치부심의 칠전팔기. 상대는 원태인이다.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26일 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학주 김지찬 박찬도에게 안타 1개씩 허용했다.동행복권파워볼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후 내려오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27/스트레일리에 맞설 삼성 선발은 약관의 토종에이스 원태인(20)이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지난 20일 KIA전에서 5이닝 홈런 2방 포함, 6피안타 5볼넷으로 6실점했다. 밸런스가 좋지 않아 공이 높았다.파워볼사이트

스피드를 늘리며 강해진 올시즌, 간혹 몸에 힘이 들어가 밸런스가 흐트러질 때가 종종 있다. 강한 상대 선발을 맞아 얼마나 힘을 빼고 자신의 공을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롯데전 기억은 좋다. 지난달 27일 만나 데뷔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대호 민병헌 안치홍 김동한에게 각각 단타 1개씩 허용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