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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평행우주 속 대한민국의 모습.. <강철비1> 과 <강철비2>

[이준한 기자]

▲  <강철비 1> 스틸컷
ⓒ (주)NEW

<강철비 2>는 명백히 <강철비 1>과 다른 세계관을 보여준다. 정우성과 곽도원이라는 배우의 국적 변경 뿐 아니라 <강철비 1>에서 CIA지부장 조앤 마틴으로 등장했던 크리스틴 달튼 역시 다른 역할을 맡으며 이를 뒷받침한다.

배우들의 역할이 바뀌었듯 <강철비 2>는 <강철비 1>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 서로 간 3년의 시차가 있지만 두 영화는 전혀 별개의 내용을 이야기한다. <강철비 1>에서는 엄철우(정우성)가 ‘북한 1호’의 사망을 남한과 미국의 탓으로 돌려 전쟁을 일으키려는 북한 쿠데타세력을 저지하여 전쟁을 막는다. <강철비 2>는 미국과 중국, 일본과 북한의 이데올로기 및 경제적 야욕 속에서 한국이 가까스로 중재하는 내용을 다룬다.

<강철비 2>에서 한국과 미국, 북한은 원산에서 3자회담을 개최한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와 미국의 ‘규제완화’가 협상의 도구다. 하지만 3자회담은 현수막일 뿐 밀실된 방 안에서 오고가는 건 조선사 북한 국방위원장(유연석 분)과 스무트 미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분)의 기싸움이다. 거기서 한국의 한경재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중재 뿐이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 <강철비 2>도 현실의 상황을 상당히 모방하여 반영한다. 북한은 한국을 미국의 앞잡이이라 생각하며 자신들의 핵무기 보유의 당위를 미국의 폭정에서 찾는다. 미국은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쇼비즈니스’가 필요하다며 북한의 무조건적이고 우선적인 양보만을 바란다. 한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어떻게든 협정을 조정하기 위해 진땀을 흘린다.캐릭터들의 특징은 북한 잠수함 내부에서 실제 각국 대표들이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미국은 자신들이 초강대국이라는 것을 알기에 능청과 여유를 부리고 북한은 국가 존립의 당위에 매달리며 철저히 계산적인 외교를 주장한다. 역시 이 둘의 이해조정을 간곡히 설득하는 것은 한국의 몫이다. 현실의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을 떠올리게 한다.

▲  <강철비 2>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박진우(곽도원)의 존재 역시 그렇다. ‘북미 평화협상’을 막기 위해 세 국가정상을 잠수함으로 납치한 북한 내 ‘혈맹’ 친중파이자 쿠데타 세력의 핵심 박진우는 <강철비 2>에서 유일하게 대화로 설득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의 존재는 영화 변수가 아닌 상수로 존재한다.

잠수함 외부에도 흥미로운 장면이 있다. 첫째는 미국의 ‘네오콘(neoconservative)’, 신보수주의자들의 언급이다. 네오콘은 도덕적 우월주의를 외쳤던 정치철학자 레오 스트라우스에 사상적 뿌리를 둔 집단이다.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이 냉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막강한 군사력 뿐이라 믿는 이들의 존재는 실제로 현재 세계의 판도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평화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실현 가능한 것이다.

둘째는 일본의 전폭기가 북한의 잠수함을 공격하는 장면이다. 일본의 전폭기는 태풍 ‘스틸레인’이 통과하는 최악의 기상상황 속에서도 상부의 작전 명령을 받는다. 기체가 요동치고 조종간이 흔들리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전투기 비행사는 잠시 주저하지만 마지막 결심을 굳힌다. 카메라는 그 모습을 약간 아래에서 로우앵글로 담아낸다. 우리는 여기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적인 야욕을 엿보게 된다.

<강철비 2> 역시 <강철비 1>의 엔딩 결을 따라간다. 그러나 <강철비 1>의 엔딩을 볼 당시의 상황과 <강철비 2>의 엔딩을 볼 지금의 현실은 사뭇 다르다.

<강철비 1>이 개봉할 당시인 2017년 12월엔 한국과 북한의 관계나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이후 몇 달 뒤인 4월 2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이, 6월 12일에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됐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세 나라를 둘러싼 당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강철비 2>가 개봉한 현재 미국은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원활하지 않다며 주한미군 축소 등의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고 북한은 개성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파괴해버렸다. 엔딩크레디트 속 한경재 대통령의 발언이 거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큰 울림을 주지 못하는 건 현재 한반도 상황 때문이다. 

나에게 <강철비 1>과 <강철비 2>의 배경은 각각 제 2,3의 평행우주 속 한반도였다. 현실에서 북한 내 쿠데타로 북한 1호가 한국에 내려올 리 없고(<강철비 1>), 북한의 국방위원장이 저렇게 날씬할 리도 없다(<강철비 2>). 각국이 서로의 뒤통수만을 노려보는 상황만이 현실과 같을 뿐이다.

이 시리즈물은 현실감각-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 독도를 ‘닥코’로 부를만큼 한일관계에 무관심한 미국의 태도-은 유지하되 ‘실제 벌어질 법한 가상의’ 케이스들을 열거한다. 즉, 우리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미국에 둘러싸여 있는 한반도가 ‘극한 난이도, 외교편’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혹시 이 영화들의 각본이 ‘한반도 프로젝트 1’과 ‘한반도 프로젝트 2’ 라는 이름으로 어딘가에 보고되지는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이 역시 영화가 제공할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일 테다. 어쨌든 논란이 될 수 있을 부분을 최소화하고 현실감각을 최대한 반영해 조율하는 감각은 이는 양우석 감독의 가장 눈여겨볼만한 특징이다.

다시 돌아가서, 엔딩크레디트에서 한경재 대통령의 연설은 통보나 강요가 아니라 질문이자 숙제다. <강철비 1>과 <강철비 2>의 시나리오가 현실 속에서 그대로 재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러나 앞으로 발생할 난제들과는 상당부분 비슷할 것이다. 지구 유일의 분단국가의 시곗바늘은 계속 움직이고 있고 사람들은 점점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평행우주 속 한국의 두 모습을 본 관객으로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것. 그것이 이번 <강철비 2> 양우석 감독의 노림수 아닐까. 

[스타뉴스 수원=한동훈 기자]로하스(가운데)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제안이 오더라도 무조건 OK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KT 사랑’을 과시했다. KBO리그 4년차 로하스는 한국에 완벽히 적응했다.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가 부른다고 해서 무턱대고 떠나진 않을 작정이다.

수원 SK전이 비 때문에 취소된 3일, 로하스는 훈련을 마치고 간단한 인터뷰에 응했다. 로하스는 KT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는 것만이 목표라 힘주어 말했다.

로하스는 4일 현재 71경기 타율 0.389, 출루율 0.446, 장타율 0.760에 26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KBO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8개 항목 중 홈런, 타점,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1위다. 타율과 득점은 2위다. 7관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 중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로 떠난 에릭 테임즈가 떠오른다. 테임즈도 30세 시즌이 한국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때문에 로하스도 테임즈처럼 올해를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KT 팬들은 로하스가 남아주길 원하지만 나머지 9개 구단 팬들은 제발 로하스가 미국으로 가버리길 바란다. 로하스는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KT만 원한다면 나는 남을 것”이라 말해 팬들의 불안을 해소한 바 있다.

로하스는 3일 취재진이 “솔직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제안이 오면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묻자 진중한 표정으로 “무조건 OK는 아니다”라 답했다. 로하스는 “아버지는 물론 가족과 상의를 해야 한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KT에선 이미 ‘용병’ 그 이상의 선수다. 마치 두산 시절 더스틴 니퍼트와 같은 존재다. 철저한 자기 관리는 당연하고 어린 후배 선수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로하스를 중심으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똘똘 뭉쳐 조직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로하스는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KT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며 “꾸준히 루틴을 지키면서 현재 타격감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지난달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 투수 정우영이 7회 역투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20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지난달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 투수 정우영이 7회 역투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지난해 활약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LG 사이드암투수 정우영(21)과 KIA 우투수 전상현(24)이 이제는 대체불가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셋업맨부터 마무리까지 자리를 가리지 않고 만점활약을 펼치며 불펜진 기둥으로 우뚝 솟았다.

팔의 높이만큼 스타일은 다르다. 그래도 지난해부터 걸어온 과정은 흡사하다. 2019년 고졸신인이었던 정우영은 사실상 개막 2주차부터 필승조에 합류해 승리공식이 됐다. 사실상 첫 1군 시즌을 소화한 전상현도 개막 6주차 무렵부터 홀드를 쌓았다. 지난해 정우영은 16홀드, 전상현은 15홀드로 각각 홀드 부문 8위와 공동 9위에 올랐다. 올해는 홀드 뿐이 아닌 세이브도 올린다. 정우영과 전상현 모두 기존 마무리투수 고우석과 문경찬이 이탈하자 9회를 책임졌다. 정우영은 5세이브를 달성한 후 고우석의 복귀로 셋업맨으로 다시 이동했다. 전상현은 문경찬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뒷문을 책임진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속전속결 정우영·탈삼진 머신 전상현
자신만의 투구 색깔이 확실하다. 정우영은 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를 앞세워 빠르게 상대 타자를 돌려세운다. 쉽게 땅볼과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 지난 3일까지 이닝당 투구수가 13.9개에 불과하다. 구위를 앞세운 효율적 투구가 무엇인지 완벽히 펼쳐보이고 있다. 임창용의 강렬한 무브먼트와 이강철 KT 감독의 유연함을 두루 갖춘 또다른 특급 사이드암투수로 진화 중인 정우영이다.전상현은 전형적인 파위피처의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킨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지난 3일까지 32.2이닝을 던졌고 탈삼진 44개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무려 12.12개에 달한다. 타자를 가리지않고 정면승부하는 특유의 배짱투로 올해 KIA 불펜 투수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나 올해도 꾸준히 승리를 이끌며 KIA가 이변의 팀으로 올라서는데 힘을 보탰다.

KIA 전상현이 지난달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KIA의 경기 8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전상현이 지난달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KIA의 경기 8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아직은 투피치지만…진화는 현재진행형
정우영과 전상현 모두 아직은 구종이 다양하지 않다. 정우영은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전상현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을 주로 던진다. 둘다 패스트볼 구사 비율이 월등히 높다. 정우영은 이따금씩 투심만 구사하면서도 임무를 완수한다. 그러나 영영 투피치에 머물 생각은 없다. 정우영은 좌타자에 대비해 새로운 구종을 습득하고 있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좌타자 정기훈에게 체인지업을 시험삼아 던졌다. 전상현도 조금씩 커브와 스플리터 비중을 늘리는 과정이다.

물론 불펜투수인 만큼 4, 5가지 구종을 던질 필요는 없다. 그래도 좌·우타자에 맞춰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볼배합은 필요하다. 천하의 오승환도 커브를 던진다. 그 정도로 모든 구단들이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투수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처한다. 투피치에서 스리피치로 진화할 때 정우영과 전상현은 무결점에 가까운 불펜투수로 올라설 것이다.

한편 LG와 KIA는 4일부터 19일까지 보름 동안 8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4위 경쟁과 더불어 상위권 도약을 향한 절체절명 승부에 임하는 가운데 정우영과 전상현의 투구내용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확률이 높다. 지난해 신인왕 경쟁보다 더 치열한 뒷문대결이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부터 진행된다.

적폐청산연대, 경찰에 고발장 접수
“박원순 고소, 증명력 떨어져” 주장
“1, 2차 기자회견으로 의혹만 키워”
김재련 변호사는 “증명 자료 제출”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시민단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 측 변호인을 무고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는 4일 오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박 전 시장 전 비서 A씨의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연대는 고발장에서 “김 변호사가 박 전 시장을 위력에 의한 성추행과 음란행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는 범죄구성요건에 못 미치며 성추행 증거로 증명력이 미흡하다”면서 “(그런데도) 지난달 8일 서울경찰청 고소 후 오직 언론플레이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어 “김 변호사가 (1·2차 기자회견에서) 밝힌 증거를 보면, 상상을 뛰어넘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적폐청산연대 측이 이날 경찰에 제출한 고발장에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시간대별 일지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나온 전·현직 서울시 관계자들의 인터뷰 내용도 담겼다.

또 이들 관계자가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A씨가 부서 변경을 요청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김 변호사가 주장한 서울시 비서실 직원의 묵인·방조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렇게 진술한다고 사실이 없어질 수는 없다”면서 “피해자 주장을 증명할 자료는 (수사기관에) 다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폐청산연대는 이번 주 후반 김 변호사와 A씨를 박 전 시장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차 고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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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만나 찐팬 인증했다.

8월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영옥의 영웅시대가 펼쳐졌다.

이날 배우 김영옥은 젊게 사는 비법을 공개하며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털어놨다. 김영옥을 다시 설레게 하는 젊음의 비결이 바로 임영웅. 김영옥은 김혜영과 함께 ‘사랑의 콜센타’ 촬영장을 찾아가기 전 임영웅에게 줄 선물로 옷을 사며 “아무거나 입어도 패셔니스타 같더라. 그래서 더 어렵다. 뭔가 특이한 걸 사다주고 싶은데”라고 고민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의 키가 182cm라는 프로필까지 외우고 있었고, 꽃단장을 하고 임영웅을 만난 뒤에는 꽃다발 선물에 감격 “내가 꽃을 받으면 어떡하냐. 고마워 눈물이 난다. 말이 안 나온다”며 소녀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혜영은 과거 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임영웅에게 “볼 때마다 너무 좋았다. 내가 언젠가 너 찾아와서 사인 받을 줄 알았다”고 성공을 축하했다.파워볼

김혜영은 “나는 방송을 통해 너희를 알았는데 선생님은 너무 좋아해서 공부를 하셨다. 새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그래서 그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하셨다”고 전했고, 김영옥은 “보고, 또 보고, 내가 그럴 줄을 몰랐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영웅이 진 안 되면 어떡하나. 이 설렘이 뭐지? 나한테 이런 게 있었나? 했다. 청년들이 정말 효도를 했다. 기쁘게 해주고”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김영옥은 임영웅 모친 미용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그냥 어딘가 한 번 봤다. 미용실 구경도 하고 사진 찍고 그랬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그 이야기 듣고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영옥은 “이거 별거 아닌데 엄마를 주고 싶어서 하나 샀다. 색상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셔도 된다고 해. 백화점 3층이다”며 임영웅에게 모친 선물까지 건넸다.

제작진이 선물 공개를 요청하자 김영옥은 부끄럽다며 거절했고, 대신 제작진과 함께 구매했던 임영웅 옷 선물은 공개했다. 김영옥은 “옷이 좀 많겠어”라며 걱정했지만 임영웅은 “녹화 때 입으면 되겠다. 저 흰색 좋아한다”며 반색하는 모습으로 김영옥을 더 기쁘게 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이 좋은 이유에 대해 “제일 폐부를 찌르는데 어떡하냐. 노래 자체가. ‘바램’은 나의 이야기 같았다. 매료되게 돼 있다”며 “진짜 좋았다. ‘바램’부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우리 이야기. 김광석 원곡을 옛날에 듣긴 들었다. 지금 더 가슴에 와 닿는 거다. 그래서 노인네들이 더 좋아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임영웅을 만난 뒤 김혜영이 “영웅이가 안아줬을 때 기분이 어떠셨냐”고 묻자 김영옥은 “무아지경이었지 뭐. 뭐가 뭔지 모르겠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걸 내가 대리만족 시킨 것 같다. 연기자 오래했어도 팬심이란 게 이런 거라고 보여드릴 계기도 됐고. 별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한 가수를 내가 보고 왔다는 거. 너무 좋았다”고 팬심을 보였다.

김혜영도 “저도 선생님 따라온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제작진이 “저희 회식 안 될까요?”라고 묻자 김영옥은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껍데기까지 처먹든지 말든지”라며 소녀 같던 임영웅 찐팬에서 할미넴 다운 거친 언행으로 돌아와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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