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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 박지수(왼쪽)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제공 | WKBL
청주 국민은행 박지수(왼쪽)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7연승을 달리는 단독 1위 청주 국민은행이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국민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7승2패를 달성한 국민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을 1.5게임차로 따돌리며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만큼 당연한 결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국민은행의 경기를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전반전을 내주고 후반전에 역전하는 경기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29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을 36-37로 뒤지던 국민은행은 후반전에 35득점에 성공하며 5점 차이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부산 BNK썸전에서도 36-42로 뒤쳐지던 국민은행은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79-74로 승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도 알고 있다. 신한은행과의 경기 이후 안 감독은 “사실 전반에는 3점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박지수가 좋은 패스 빼주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웠다. 그래도 승부처에서 3점슛이 터졌다. 전반을 좀 이기고 끝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팀 에이스인 박지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경기 진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박지수는 전반 14분 33초 동안 5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지난 27일 열린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6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박지수는 후반 24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전반에는 부진하다 후반에 맹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즌 전반에 평균 10.0점, 야투 성공률 47.62%에 그치지만, 후반 평균 득점은 15.78점으로 전반보다 5점 이상 많으며, 야투 성공률은 무려 77.22%에 달한다.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의 활약을 펼치는 것에 대해 박지수는 “경기를 뛰면서 몸을 푸는 것 같다. 안 좋은 습관이다. 1~2년차에는 너무 힘들게 몸을 풀었다. 그때는 몸을 풀면 4쿼터를 다 뛰고 난 것처럼 땀을 흘리고 힘들었다. 지금은 열심히 풀어도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 후반에 몸이 좀 풀려서 그런지 조금 더 낫다. 고치려고 하는데 정말 힘들다”고 설명했다.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박지수는 되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펄펄 난다. 하지만 전반에 점수차를 벌리지 못해 팀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후반 경기력 차이에도 안덕수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안 감독은 ‘전반에 져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어지나?’라는 질문에 “없잖아 있다. 선수들을 믿고 있기에 박빙 승부에서 선수들이 해줄수 있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선수들이 몇점을 지든 끝까지 하려는 자세가 내가 선수들을 믿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선수를 믿는 감독과 그에 부응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잠깐 비틀거림에도 국민은행은 1위 자리를 유지하지 않을까.
namsy@sportsseoul.com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2016년 광저우 시절 잭슨 마르티네즈(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전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즈(34·포르티모넨스 SC)가 과거 중국 생활을 떠올렸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30일(한국시간) “과거 광저우 헝다에서 뛰었던 마르티네즈가 약 2년 6개월 동안 중국에서 보냈던 시간을 되돌아봤다”고 보도했다.

2004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마르티네즈는 2012년 FC 포르투(포르투갈)의 부름을 받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9·에버턴), 라다멜 팔카오(34·갈라타사라이) 등과 함께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2015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팀을 옮긴 그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16년 2월 중국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광저우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끝에 2018년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는 소속 팀이 없는 상태다.

그는 스페인 매체 AS와 인터뷰에서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보고 상상했던 중국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그들은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갖고 있었다. 고도로 발전했으며, 사람들은 대단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쟁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광저우에서 뛰는 동안 부상으로 고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정말 답답했다. 고통의 날들이 계속됐다. 제가 직접 결정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돈을 벌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에 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소속 팀이 없지만 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새 팀에서 뛰기 위해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 번 축구를 하고 싶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2014년 6월 24일(현지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과 C조 조별리그 경기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잭슨 마르티네즈(가운데). /AFPBBNews=뉴스12015년 AT 마드리드 시절 잭슨 마르티네즈(왼쪽). /AFPBBNews=뉴스1

전북 의대 이주형 교수팀, 전주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결과 발표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공기흐름·좌석배치 고려한 역학조사 필요”

지난 6월 전주지역 식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경로 그래픽. 연합뉴스.
지난 6월 전주지역 식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경로 그래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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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m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지만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서는 6.5m 거리에서도 ‘비말 감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현행 2m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주형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조사 시스템으로 지난 6월 17일 전주지역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6일 최초 증상을 나타냈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해 A씨가 같은 달 2∼15일 사이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이 기간 해외나 전주시 이외 지역 여행 이력이 없었다. 당시 전주시에서는 직전 2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A씨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경우는 전주를 방문한 대전 확진자 B씨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순간뿐이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B씨가 A씨의 감염원이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 일행은 6월12일 오후 4시에 식당을 방문했다. 뒤에 B씨 일행이 식당에 들어와 6.5m 떨어진 의자에 앉았다. 식사를 마친 A씨 일행이 바로 자리를 떠 B씨 일행과 한 공간에서 머무른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

B씨는 식당에 머무는 동안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손님 11명, 직원 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13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B씨 일행으로부터 4.8m 떨어진 채로 식당에 21분간 머무른 C씨도 6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식당에는 창문이나 환기 시스템 없이 출입문만 2개 있었다. 천장에는 에어컨 2개가 가동되고 있었는데, A씨와 B씨 사이의 공기 흐름은 초속 1.0m, B씨와 C씨 사이는 1.2m였다.

연구팀은 이 사례가 실내 공기 흐름으로 인해 감염자의 비말이 2m보다 먼 거리를 넘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B씨와 더 가까운 곳에서 오래 머물렀던 식당의 다른 손님들은 감염되지 않았던 만큼 공기 흐름 경로나 감염자와 마주 보는 방향으로 앉았는지 여부가 추가 감염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자가격리자나 검사대상자에 밀접 접촉자만 포함하는 방식을 바꾸고 실내시설 조사 시에는 좌석 배치와 냉·난방기 위치 및 바람 방향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식당이나 카페에서 테이블 간 1∼2m가 넘는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하고 공기의 흐름에 따라 바람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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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DJ DOC 김창열이 셋째 욕심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에서 김창열은 포대기를 발견하자 소중히 껴안았다.파워볼게임

김창열은 이어 “내가 물건을 좀 못 버리는 이유가 ‘언젠가는 이거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되게 강해”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설마 셋째?”라고 말했고, 김창열은 “방이 정리가 됐잖아! 포대기를 쓸 수도 있지”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채희는 폭풍 손사래를 친 후 포대기를 빼앗아 장롱에 넣었다. 그럼에도 김창열은 “안 버리고 다시 넣잖아”라고 미련을 보여 후끈함을 더했다.

[사진 = tvN ‘신박한 정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레디이스코드 소정이 사고 이후 상처를 고백하며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홀로서기 조 11호 가수로 등장했다.

11호 가수 등장에 다른 참가자들이 먼저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1호 가수님이 이미 유명하셔서”, “노래 영상을 많이 봤다” 등 반응을 보였다. 11호 가수는 ‘나는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다’며 “제가 되게 밝은데 울 일이 많았습니다. 제가 팀으로 데뷔를 하고…”라고 설명하다가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유희열이 “팀 이름을 여쭤 봐도 돼요?”라고 묻자 11호 가수는 “레이디스코드라는 팀이다”고 답했고 “아아”라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지자 김이나는 “그러니까 이런 반응을 항상 받았겠지”라고 안타까워했다.

11호 가수는 “처음에는 우리 팀이 괜찮았다. 신인상도 많이 받고. 잘되니까 금방 부모님께 용돈 드릴 수 있을 줄 알았다. 2년 했다. 사고가 있고 3인조로 5년을 하고.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저를 볼 때, 같이 하던 멤버들을 볼 때 안타까운 애들이다, 불쌍한 애들이야. 이런 반응들이 있는 게 좀 많이 속상했다. 제가 이겨내야 할 숙제겠죠”라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는 5인조로 데뷔한 이후 교통사고로 멤버 2인이 사망하며 3인조가 되는 비극을 겪었던 걸그룹. 11호 가수는 임재범의 ‘비상’을 열창하며 “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떼니까 예쁘게 봐 주세요 하는 마음을 담아서 선곡했습니다”고 선곡 이유를 말했다.

심사위원 모두가 어게인 버튼을 누르며 11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았다. 11호 가수는 가장 힘들었던 일로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빈자리가 너무 커서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 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돼서. 기쁨과 행복을 드리려고 하는데 안쓰럽게 봐주시니까 웃으면 안 될 것 같았던 기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제가 심사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뭘까 생각한 것은 사연과 상관없이 무대를 봐야겠다. 일어난 일이고 엄청난 비극이지만 그걸 배경으로 두지 않고 봤다. 치료는 받고 있냐”고 물었고, 11호 가수가 “치료 받고 약도 먹고 있다”고 말하자 김이나는 “잘하고 있다. 너무 잘했다. 너무 멋있게 봤다”고 응원했다.

김종진은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저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잘 나오셨다”고 말했다. 11호 가수는 “6년 동안 많이 한 생각이다. 음악은 제가 하는 말에 음을 붙이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 노래를 듣고 뭔가 조금이라도 공감이나 위로가 된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감히 이 이야기를 한다. 웃어도 된다. 마음껏 웃으면서 노래 많이 불렀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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