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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62배인 1억6200만원에 낙찰된 성남 금토동 소재 폐가. /사진제공=지지옥션
감정가 62배인 1억6200만원에 낙찰된 성남 금토동 소재 폐가. /사진제공=지지옥션

21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도 법원경매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최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을 기록한 매물은 성남시 금토동의 한 주택이었다. 사람이 거주하기 힘든 폐가 상태의 이 매물은 13명이 경합한 끝에 감정가 260만원의 62배(낙찰가율 6214%)에 달하는 1억6200만원에 낙찰됐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이 물건은 그린벨트 안에 소재한 폐가로 올해 4월 2억3000만원에 낙찰됐으나 잔금미납으로 다시 경매가 진행된 것”이라며 “공익사업을 이유로 철거 시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건축을 지을 수 있는 ‘이축권’을 노린 투자로 보여지나 언제 사업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로 상당한 기다림을 요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성남시 금토동에선 이 물건 외에도 감정가 2억4107만원짜리 주택이 11억5000만원에 낙찰돼 477%의 높은 감정가율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또 서울시 강북구 번동 소재 감정가 5200만원짜리 다세대 주택은 4억3200만원에 낙찰돼 83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남 완도군 봉선리 주택(401%) 대구 달서구 감삼동 연립주택(401%) 등도 높은 낙찰가율에 손바뀜했다.

2020년 주거시설 낙찰가율 상위 10개. /자료=지지옥션
2020년 주거시설 낙찰가율 상위 10개. /자료=지지옥션

전주 아파트 경매에 119명 몰렸다…지방도 불장━아파트 경매 열기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지방 중소도시까지 번졌다.

올해 가장 응찰자 수가 많았던 아파트 경매 매물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에코시티더샵’ 매물로 119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3억2500만원짜리 아파트는 3억8375만원에 낙찰됐다.

단일 매물 응찰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2018년 7월 경매가 진행된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105명) 이후 처음이었다.

전주 에코시티는 과거 군부대를 택지로 개발한 신도시로 포스코건설 더샵을 비롯해 지방에서 보기 힘든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구축돼 있다. 신축 아파트가 많고 녹지 비율이 높아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두 번째로 경매 응찰자가 많은 매물은 지난 5월 경매를 진행한 인천 연수구 연수주공3차로 92명이 응찰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 경매 매물엔 88명이 몰려 세 번째로 높은 응찰자를 기록했다.

/자료=지지옥션
/자료=지지옥션


이어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81명) 부산 해운대구 동부올림픽타운(80명) 충북 청주시 오송읍 모아미래도(78명) 부산 강서구 영어도시퀸덤1차에디스타운(78명) 등이 응찰자가 많은 단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매물 10개 중 6곳은 지방 소재 단지일 정도로 비규제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설명이다.유엄식 기자 usyoo@mt.co.kr

[뉴스엔 송오정 기자]

연반인 재재가 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엔터테이너로 부상했지만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SBS연예대상’ 결과에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19일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2020년 SBS 예능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방송이 진행됐다. 그러나 그 긴 시간, 많은 수상자가 탄생했지만 누리꾼의 기대를 모았던 재재의 수상은 없었다.

이번 SBS연예대상에서 재재가 무관에 그쳤다는 점이 누리꾼에겐 납득되지 않는 상황일 수밖에 없다. 특히 매년 시상식마다 출처 불분명한 시상이 넘처나는 상황에서, 영향력 있는 1인으로 급부상한 인물이 축제에서 제외된 것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웹예능이라 그렇다기엔 ‘제시의 쇼!터뷰’로 제시가 신인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 또한 재재와 ‘문명특급’의 소속 문제라기엔 과거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이 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았기 때문에, 상을 주려면 얼마든지 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재재는 연예인 겸 일반인이라는 뜻의 연반인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행보는 일반인이라기엔 뜨겁기만 하다.

시작은 SBS뉴스 유튜브 채널이었다. 보도국 소속 PD로서 ‘문명특급’이라는 작은 콘텐츠를 하나의 채널로 분리시키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문명특급’에서는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이라는 코너로 2,30대의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그가 소환한 추억은 올 추석 숨듣명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TV방송됐다.

재재는 기본적으로 출연자 ‘신상 털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생일은 물론, 고향, 가족관계를 기계처럼 읊어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출연자 작품 혹은 곡에 대한 심도있는 스토리나 숨어있는 장치를 파악하고 의미를 질문한다. 이는 으레 하는 질문보다는 출연자에 대한 큰 관심이자 정성으로 다가온다.

또한 재재의 진행은 국민MC 유재석과 맞닿은 면도 있다. 출연자를 배려하면서 편안한 웃음을 주고, 스타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수현OPPA’가 그것이다. 오빠라는 호칭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수현의 또 다른 애칭이자 캐릭터가 됐다. 또한 출연자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받았던 무례하고 무신경한 질문은 하지 않기에, 출연자는 좀 더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재재와 한 번 만난 연예인들은 다시 만나고 싶어하고, 아직 재재와 만나지 못한 이들마저 재재의 ‘문명특급’에 문을 두드리는 이유가 된다.

사실 그의 행보는 TV보다는 온라인 채널에 좀 더 국한되어 있다. SBS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돌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MZ세대 등 대중 일부에 편향된 인기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TV도 아닌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웹예능 프로그램 부분에 재재가 이름을 올렸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이어, 재재는 이미 타방송국 예능,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온라인을 넘어, TV방송에서도 파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SBS에 새로운 뉴미디어 파워를 가져온 재재와 ‘문명특급’이기에, 이들의 빈손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사진=재재 / 뉴스엔DB)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7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김현수의 LG 트윈스 입단식이 열렸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5 시즌까지 통산 1131경기 출장해 타율 0.318과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2016년 야수 최초로 FA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2년간 메이저리그 도전을 치렀고 2017년 12월 19일 LG와 4년 115억에 계약하며 KBO리그로 복귀했다. “ML 도전이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고 밝힌 김현수는 최선을 다했으나,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하는 마음에 어렵게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서 김현수는 밝은 표정 대신 긴장하고 복잡한 얼굴을 보였다. 그는 “너무 LG에 감사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두산 베어스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미국에 가기 전에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에 죄송하다. LG에서 이렇게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만나게 될 LG 팬들에 대한 설렘과, 그간 응원해 준 두산 팬들에 대한 감사, 죄송함이 교차했다. 미국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온 데 대한 아쉬움도 더해졌다. 그는 “야구를 너무 하고 싶었다. 벤치에 앉아있는 상황에서 야구를 보다보니 너무 경기를 뛰고 싶었다. 선수로서 정말 야구가 노력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달았다. 경기를 더 나서고 싶은 마음에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4년 115억이라는 연봉값을 어떻게 성적으로 보답할지에 대해서는 “이런 연봉을 받아도 되나 생각했는데, 성적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성적으로는 연봉값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방면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수는 2020 시즌 142경기 출장해 타율 0.331, 181안타, 22홈런, 119타점을 기록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2015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LG 선수들과 악수나누는 김현수’


‘줄무늬 유니폼 입고’홀짝게임


‘LG맨으로 KBO 복귀’


‘이제는 LG 김현수로’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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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출신 소유가 욕실에서 남다른 걸크러시를 자랑했다.

소유는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유는 슈트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유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미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유는 Mnet ‘캡틴’에 출연 중이다.(사진=소유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파워볼

프로 5년 차 연봉 협상을 앞둔 키움 이정후. 2020시즌 역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연봉 인상 대상자로 분류된다. IS포토
프로 5년 차 연봉 협상을 앞둔 키움 이정후. 2020시즌 역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연봉 인상 대상자로 분류된다. IS포토

‘바람의 손자’ 이정후(22·키움)가 또 한 번 ‘연봉 월반’을 노린다.

이정후의 올해 연봉은 3억9000만원이다. KBO리그 역대 4년 차 최고 연봉. 2009년 데뷔 4년 차였던 류현진(당시 한화)의 2억4000만원을 가뿐하게 경신했다. 나아가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인 2018년 김하성(키움)의 3억2000만원까지 한 번에 넘어섰다. 내년 연봉이 동결되더라도 역대 5년 차 최고 연봉자로 등극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더 높은 곳을 노린다.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33(544타수 181안타), 15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가 전년 대비 12개 줄었지만, 홈런·타점·2루타·장타율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장타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2017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세 자릿수 타점을 정복했다. 특히 2루타 49개를 때려내 2018년 제라드 호잉(당시 한화·47개)이 작성한 KBO리그 단일시즌 2루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연봉 인상’ 관련 질문에 “잘했으니까 (인상하는 게) 맞다”며 “원래 잘하는 선수들은 협상이 어렵지 않다. (이정후와 달리) 연봉이 낮았던 선수들이 갑자기 잘하면 기대치가 높아서 어렵다”고 에둘러 현재 상황을 전했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이듬해 307.4%(8300만원) 인상된 1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2019년에는 109.1% 오른 2억3000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 연봉은 전년 대비 69.6% 상승한 결과였다. 최근 3년 평균 연봉 인상률이 무려 162%이다.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약 70%)으로 인상된다면 연봉 6억원을 넘긴다. 리그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인 2018년 나성범(NC)의 5억5000만원을 경신한다. 프로 5년 차라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연봉 3년 월반’을 하게 되는 셈이다.

보통 이정후 같은 3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에게는 40% 이상 인상이 쉽지 않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시즌이라서 이적에 대비(보상금)하기 위해 연봉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FA 프리미엄’이 없다면 더욱 어렵다. 하지만 “이정후라면 가능하지 않겠나”라는 시선이 있다.

키움 이정후가 지난 11일 열린 '2020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 제공
키움 이정후가 지난 11일 열린 ‘2020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 제공

이정후는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단 한 번의 슬럼프 시즌 없이 매년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견이 없는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다.

대조군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3억8000만원을 받은 2루수 박민우(NC)가 올 시즌에 앞서 36.8% 인상된 5억2000만원에 사인한 바 있다. 2019년 박민우의 기록(타율 0.344, 1홈런, 45타점)보다 2020년 이정후의 기록이 더 앞선다. 40% 이상 인상이 불가능하지 않은 이유다. 특히 키움은 성적에 따른 연봉 고과를 철저하게 적용하는 구단이다. 김치현 단장은 “연차별 연봉 경신을 고려하면서까지 협상하진 않는다. 무리 없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파워볼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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